■ 지난 해 12월 트랙터 5억불 공급계약을 우즈벡 정부 차원의 계약으로 격상
■ 트랙터 외 사출 성형기, 자동차 부품 등 LS엠트론 사업분야에 대한 협력 추진 협약
■ 향후 5년간 LS그룹 사업 전반에서 약 10억불 규모의 사업협력 이뤄질 전망
■ 심재설 사장, “우즈베키스탄 정부차원에서 트랙터 기술 및 협력을 요청한 것은 LS엠트론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자부심 느끼며 큰 이정표”
[사진설명] (앞줄 왼쪽부터)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U. Rozukulov) 부총리 겸 자동차산업청 회장, (뒷줄 오른쪽)나자로프(B. Nazarov) ASI社 사장, (세번째)이광원 LS엠트론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18일 사업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S그룹은 구자열 LS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U. Rozukulov) 부총리 겸 자동차공업청 회장은 LS엠트론이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 ASI社와 체결한 5년간 24,570대, 약 5억불 규모의 트랙터 공급계약을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원의 계약으로 격상하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 공급에 대한 독점권 추가와 함께 사출 성형기 및 자동차 부품 등 LS엠트론 사업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또한, 전력?통신인프라, 산업소재 등 LS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사업협력 합의서(Strategic Alliance Agreement)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LS엠트론과 우즈베키스탄 국영 농기계 회사인 ASI社(Agromash Sanoat Invest)는 2013년 12월 트랙터 공급을 포함한 전략적 업무 제휴 합의서(Strategic Alliance Agreement) 및 기술 지도 계약(Technical Assistance Agreement)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식은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이자 정부 조직인 자동차 공업청(Uzavtosanoat)의 추인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원의 계약으로 격상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LS엠트론은 우즈베키스탄에 100마력 이하 트랙터의 독점적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유럽, 러시아, 중국산 트랙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우리나라 업체인 LS엠트론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즈베키스탄은 농업이 국가 주요 산업이며, 특히 목화는 국책 사업으로 세계 5대 수출국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성장성이 큰 신흥 시장 중 하나이며, 농기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트랙터 부속 작업기 및 시설 농업 기자재 등에 대한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S엠트론은 트랙터 외에도 사출 성형기, 자동차 부품 등 LS엠트론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 품목들까지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엠트론은 트랙터 사업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으며, 사업 전반에 걸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LS그룹이 보유한 전력케이블, 스마트그리드, 동제련 사업 등으로 범위가 확대돼, 트랙터 5억불을 포함하여 향후 5년간 총 10억불(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사업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6월 9일에는 이번 협약식에 앞서 우즈베키스탄 울루그베크 로주쿠로프 부총리 겸 자동차공업청 회장 일행이 LS엠트론 전주공장과 엔진공장을 방문해 트랙터 생산 및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으며, LS엠트론 심재설 사장과 환담하는 시간도 가졌다. 저녁에는 서울 아셈타워에서 LS그룹과 우즈베키스탄의 향후 파트너로서의 Win-Win 방안에 대하여 LS그룹 구자열 회장과 협의하기도 했다.
LS엠트론 심재설 사장은 “글로벌 선진 기업들을 제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트랙터 공급 및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요청 받은 것은 LS엠트론 트랙터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 받는 것이며, 자부심을 느낌과 동시에 큰 이정표라 생각한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확대와 함께 중앙아시아, 남미 등 신흥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2016년 트랙터 매출 1조원, 글로벌 시장 No. 5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